그러면서 “인파가 몰림으로 인하여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공부원 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조기 종료하였으며, 양해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캔디 성수에서 ‘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 서울’ 개최 기념 포토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포토월 행사에는 배우 변우석, 에스파 카리나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하지만 유명 연예인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안전 사고 우려가 커지자 성동구가 주최 측에 행사 종료를 요청했고 포토월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또 초대받은 연예인들이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고 대기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마이(팬덤명).
기다리지 말고 집에 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7시부터 당직·담당 부서 책임자들이 성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 상주했다”며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인근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자리한 데다 출퇴근길 교통량이 적지 않은 곳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저와 성동경찰서장,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모여 대책 회의 끝에 브랜드 측에 자진해 행사를 종료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주최 측에서 이 같은 요청에 따라 빠르게 행사를 종료해 주신 덕분에,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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