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지스의 가드 허웅이 지난 8일 디시트렌드 남자 농구선수 인기투표에서 466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웅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팬들의 응원 속에 일간 3관왕까지 기록한 허웅은, 시즌이 종료된 현재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2025 시즌 동안 리그 상위권 득점원으로 활약한 그는 평균 14.3득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에도 방송 활동과 팬 이벤트에 활발히 참여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을 끝으로 은퇴한 유현준은 332표를 얻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여주나?”라는 팬 응원 문구처럼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팬심을 바탕으로 투표 상위권에 올랐다. 유현준은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과 패싱 능력으로 인정받아온 가드로, KBL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3위는 김선형으로 320표를 기록했으며, 이승우가 316표로 4위, 박무빈은 306표로 5위를 차지했다.
자밀 워니
앤드류 니콜슨
디온테 버튼
정준원
박지훈
이번 투표에서는 허웅의 팬덤 결집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시즌이 종료된 시점에도 팬심이 꾸준히 유지되며,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은퇴한 유현준의 선전 역시 팬들이 단순한 경기력을 넘어 오랜 시간 쌓아온 애정을 어떻게 이어가는지를 잘 보여준다.
국내 선수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도 고르게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인기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팬덤의 응원과 선수의 활약이 교차하는 이 흐름은 KBL 전체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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