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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운 오리의 대변신…‘탈 맨유’ 후 팀 에이스로 도약 “역사를 쓰고 싶었다”
    김우중 기자
    입력 2025.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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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윙어 안토니(25)가 ‘임대 신화’를 노린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베티스 감독과 안토니의 발언을 조명했다.베티스는 오는 9일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베티스는 지난 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피오렌티나를 격파한 바 있다.

이 리드를 지킨다면 대회 결승에 오른다.베티스가 기대를 거는 건 ‘임대생’ 안토니다.

안토니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선 공식전 14경기 나서 단 1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베티스 합류 뒤엔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몰아쳤다.

베티스는 안토니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3패만 기록했다.

피오렌티나와 4강 1차전에선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4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34라운드에선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피오렌티나전을 앞둔 안토니는 UECL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을 꿈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베티스에 입단할 때부터 역사를 쓰고 싶었다”면서 “경기 뒤 데 헤아와도 얘기했다.

‘훈련 천 번을 해도 그런 골을 넣는 걸 본 적이 없다’라더라.

정말 멋진 골이었다.

이런 무대에서 싸우고, 역사를 쓰고 싶다.

이렇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준결승을 뛰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안토니를 두고 “맨유에서 거의 잊혀졌던 그가 이제는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안토니는 맨유 시절을 돌아보며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도 있었다”면서 “맨유에는 감사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지금 내게 가장 큰 꿈은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차지하고 클럽의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베티스는 구단 역사상 단 한 차례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에이스로 도약한 안토니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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