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우주안보학회(KASS, 회장 이재우)는 9일 ‘우주안보의 정책과 기술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5년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전 세션 우주안보분야 정책ㆍ기술 연구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1세션 우주 위험 감시와 정책 트렌드, 2세션 우주 안보 자산의 개발과 활용 트렌드에 대한 논문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행사를 계기로 국정원ㆍ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학계와 민간에 위성영상, 위성 상태 정보 등 연구자료 제공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3자 간 MOU를 체결하고, 민간의 우주 안보 학술연구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공간에서의 민ㆍ군과 국가ㆍ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글로벌 위성 시장의 소형화, 군집화, 상업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자리를 통해 우주 안보 분야의 정책과 법, 안보자산 개발과 활용, 우주감시 및 우주 사이버 발전을 논의하고 산학연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주기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융합 트렌드를 발 빠르게 안보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정원도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학계와 민간의 우주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축사에서 “우주기술이 국가안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학회의 우주안보 분야 정책과 전략 제안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상업적 우주활동 확대에 따른 우주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을 위한 법ㆍ제도적 제도 마련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학회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일반 공모로 진행해 학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우주정책ㆍ법, 우주위험감시, 안보자산 개발, 안보자산 활용, 우주시스템 안보 등 5개 부문 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우주안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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