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IT
LS, 부탄 신도시에 법인 설립한다…'제3국' 전력 인프라 구축 추진
    입력 2025.05.09 15:41
    0

[ 아시아경제 ] LS가 부탄 정부의 산하기관인 GID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탄 현지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S는 9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부탄 GIDC 관계자들은 7일부터 2박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의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GIDC는 부탄의 공공 개발기관으로 인도 접경의 겔레푸 지역에 약 2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LS는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S용산타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S 제공

명 부회장은 "GIDC와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와 부탄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력망과 도시기능이 만들어지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향후 LS는 부탄 현지에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는 GIDC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도시의 초기 개발에 필요한 변압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력 및 통신케이블 등을 공급해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LS는 겔레푸 신도시를 테스트배드로 활용해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전력 요금이 저렴한 겔레푸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의 핵심 사업자 역할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LS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관계 부처 장관과 주요 기업 CEO들을 만나 전력 생태계 구축 및 복구 방안, 트랙터 분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시장 개척 기회를 적극 탐색하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설립
    #법인
    #부타
    #인프라
    #전력
    #제3국
    #추진
    #신도시
    #구축
    #협력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T 주요뉴스
  • 1
  • KT&G, 1분기 영업이익 2856억 전년比 21%↑…"해외궐련 호조"
    아시아경제
    0
  • KT&G, 1분기 영업이익 2856억 전년比 21%↑…"해외궐련 호조"
  • 2
  • "엄마 유심 바꿔야 된대"…답장했다가 개인정보 '탈탈' 털렸다
    아시아경제
    0
  • "엄마 유심 바꿔야 된대"…답장했다가 개인정보 '탈탈' 털렸다
  • 3
  • 스타필드·현대백화점, 식약처 인증 '식품안심구역' 지정
    아시아경제
    0
  • 스타필드·현대백화점, 식약처 인증 '식품안심구역' 지정
  • 4
  • '위약금 면제' 종지부는 6월 이후로…SKT "징계 받으면 결정"
    아시아경제
    0
  • '위약금 면제' 종지부는 6월 이후로…SKT "징계 받으면 결정"
  • 5
  • "요즘 누가 문자 쓰나"…1조5000억 독점 시장에 도전장 내민 카카오톡
    아시아경제
    0
  • "요즘 누가 문자 쓰나"…1조5000억 독점 시장에 도전장 내민 카카오톡
  • 6
  • [인사]보람그룹
    아시아경제
    0
  • [인사]보람그룹
  • 7
  • 네이버, 광고·커머스 쌍끌이…1Q 영업익 전년比 15% 증가
    아시아경제
    0
  • 네이버, 광고·커머스 쌍끌이…1Q 영업익 전년比 15% 증가
  • 8
  • GS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1.3%↓…"정제마진·화학 제품 스프레드 약세"
    아시아경제
    0
  • GS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1.3%↓…"정제마진·화학 제품 스프레드 약세"
  • 9
  •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1%↓…"한온시스템 실적 연결"
    아시아경제
    0
  •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1%↓…"한온시스템 실적 연결"
  • 10
  • [컨콜]네이버 최수연 "연내 통합검색 개편…AI로 개인화된 결과"
    아시아경제
    0
  • [컨콜]네이버 최수연 "연내 통합검색 개편…AI로 개인화된 결과"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