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토안전관리원이 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스마트건설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관리원이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가 주관했다.
포럼에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비롯해 산·학·연·관 전설안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부 기조 발표에서는 김형관 연세대 교수와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가 각각 'AI시대 건설안전 혁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오종식 국토안전관리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부, 공공기관,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도입 현황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2부부터 4부까지 이어진 기술 발표에서는 사고 예측 기술,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솔루션, 확장현실(XR) 체험 교육, 안전로봇 활용 방안 등 총 14개 전문기관이 개발 중인 기술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12개 기업이 참여한 기술 전시도 열려, 참가자들은 다양한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 중심 스마트 안전기술이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유관 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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