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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가락·망원·성현동에 모아주택 3045가구 공급
    입력 2025.05.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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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마포구 망원동, 관악구 성현동 일대에 모아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8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가락동 55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번 심의에 통과된 대상지는 △송파구 가락동 55일대 △마포구 망원동 456일대 모아주택 △관악구 성현동 1021일대다. 향후 대상지에는 모아주택 총 3045세대(임대 38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경찰병원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가락동 55일대에는 오는 2028년까지 2개 동,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모아주택 191가구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사방이 보차혼용 도로로 둘러싸여 보행 환경이 취약했으나, 대지 안의 공지(3m)를 활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마포구 망원동 456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는. 4개 동,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모아주택 262가구(임대 5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 고시한 후 현재 이곳에는 모아주택 사업 총 7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며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입지다. 마포구민체육센터와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해있어 향후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안)에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 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확정된다.

관악구 성현동 1021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개소, 2592가구(임대 333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3%에 달하는 정비 취약 구릉지형 주거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모아주택 개발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고려해 은천로39길 및 내부 도로를 확폭하고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를 조성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기존 은천로35길을 폐지하고 공공보행통로(6m)를 계획했다. 중심부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중심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은천로33길 및 은천로39길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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